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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몇 줄 안 되는 호빗3 감상평. ★★★★☆

by blade. 2014. 12. 18.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젊은 간달프와 갈라드리엘 할머니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였음.


왜 간달프를 젊다고 표현했고, 갈라드리엘을 할머니라고 얘기하냐고? 둘의 나이가 궁금하면 내가 예전에 써놨던 포스팅을 참고 바람. http://bladewalker.tistory.com/177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


물론 간달프 얘기는 농담이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레골라스가 암흑숲을 떠난다고 할 때에, 스란두일이 찾아보라던 아라손의 아들은 당연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아라곤. 레골라스와 아라곤의 우정이 시작되는 시기임.


호빗 3편의 제목인 "다섯 군대 전투"에 나오는 다섯 군대는

- 소린을 중심으로 하는 드워프 군대

- 스란두일을 중심으로 하는 엘프 군대

- 바드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 군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 독수리 일족과 베오른(2편에 잠시 나온 곰인간)

그리고 아조그를 중심으로 하는 오크 군대를 말함.


다섯 군대의 전쟁이 끝난 후, 빌보는 샤이어로 무사히 돌아감. 빌보가 마을에 들어갈 때에 손에 들고있던 보석 상자는 호빗 1편에서 잠시 나왔던 트롤 동굴에서 가져온 것임. 59년이 흐른 후에 간달프가 빌보의 집을 똑똑 두드리는 것으로 영화 호빗의 끝과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결. 이로써 2001년 반지의 전쟁 1편으로 시작해서 13년에 걸친 피터 잭슨의 작품은 끝.



호빗 2편보다 두 배쯤 재미있고, 반지 3편보단 절반 정도 재밌는듯... 역시 반지의 제왕 3편이 갑.


총평 : 크리스토퍼 톨킨은 아버지의 나머지 소설 영화화를 허락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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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의 영화 점수표

☆☆☆☆☆ :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 : 별로야...

★★☆☆☆ : 뭔가 좀 아쉽다.

★★★☆☆ : 볼만하네.

★★★★☆ : 와.. 재밌다.

★★★★★ :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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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전쟁과 호빗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다면, 내가 예전에 써놓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이야기"를 참고 바람.

군다바드, 앙그마르, 돌굴두르 얘기도 좀 써볼까나...


#1. 안두인 강에 있는 거대한 석상
#2. 리븐델에 있는 무덤의 주인

#3. 돌로 변한 트롤

#4. 김리와 드워프들

#5. 샤이아. 베긴스

#6. 레골라스와 스란두일

#7 3개의 엘프 반지의 주인

#8. 나즈굴

#9. 빌보가 친척들을 싫어하는 이유

#10. 호빗 3부작 우리말 제목

#11. 거대한 독수리들의 정체

#12. 죽음의 늪에 있는 시체들

#13. 오스길리아스의 폐허

#14.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