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16 알고보면 더 재밌는 반지와 호빗 #14.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톨킨이 만들어낸 '아르다'라는 상상 속의 세상은 한 사람의 머릿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방대하고 세세하게 씌여져있어서, 가끔은 이게 소설이 아니라 실존했던 어떤 나라의 역사책을 읽고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수많은 독자들이 톨킨의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임.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 일행이 지나가는 길과 영화 '호빗'에서 빌보 일행이 지나가는 길은 호비튼 마을을 시작으로 리븐델을 지나서 미스티 마운틴Misty Mt.까지만 같음. 프로도 일행은 미스티 마운틴을 넘지 못 하고 하산해서 모리아로 여행을 시작하고, 빌보 일행은 산을 넘어서 에레보르까지 가게 됨. 에레보르 원정이 끝난 후에 발린, 오린이 가는 카잣-둠, 나즈굴이 번식하는 돌 굴두르 같은 곳은 이미 써버렸으니.. 2013. 1. 26. 알고보면 더 재밌는 반지와 호빗 #13. 오스길리아스의 폐허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와 호빗 #13. 오스길리아스Osgiliath의 폐허 이야기. 영화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을 보면 보로미르가 리븐델로 떠나기 전에 다 무너져내리는 폐허에서 병사들에게 일장연설을 하는 장면이 있음. 이 도시는 우리 왕국의 보석이었다 빛과 아름다움과 음악이 있는 곳이었다 이곳은 다시 한번 그렇게 될 것이다! 모르도르의 군대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는 이 땅의 백성들이 적의 손에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스길리아스는 곤도르를 위해 다시 세워진다! - 영화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보로미르 - 곤도르인들이 왜 오스길리아스에 미련이 많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오스길리아스는 곤도르 왕국의 옛수도였기 때문이고, 우르크하이를 물리치고 그곳에 도시를 다시 세우는 것이 바로.. 2013. 1. 22. 알고보면 더 재밌는 반지와 호빗 #12. 죽음의 늪에 있는 시체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와 호빗 #12. 죽음의 늪에 있는 시체들. 영화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이하 LOTR) 두 개의 탑을 보면 프로도Frodo와 샘Sam이 골룸Gollum의 안내를 받아서 죽음의 늪Dead Marshes을 건너는 장면이 나옴. 프로도와 샘은 늪에 잠겨있는 시체들을 보고 엄청스레 놀라는데, 골룸은 오래 전에 있었던 커다란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의 시체라면서 별 일 아니라는 듯이 길을 안내함. 시체들이 있어요. 물 속에 얼굴이 있어요. 전부 죽었고 부패했어요. 엘프, 인간, 오크. 옛날 큰 전투에서 죽은 거예요. 죽음의 늪. 네. 맞아요, 그 이름이에요. - 영화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골룸 - 이런거보면 골룸은 500년 동안 동굴에만 처박혀있던 것이 아니.. 2013. 1. 22.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와 호빗 #9. 빌보와 친척들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와 호빗 #9. 빌보가 친척들을 싫어하는 이유. '반지원정대' 앞부분이나 '뜻밖의 여정' 앞부분에는 빌보가 친척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살짝살짝 나와있음.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면... '뜻밖의 여정'에서 빌보가 소린 일행을 따라서 무작정 여행을 떠난 것은 제3시대 2941년 4월25일, 스마우그 퇴출여행을 떠났다가 샤이아에 다시 돌아온 것은 다음해인 2,942년.혼자 살던 빌보가 아무런 말 없이 몇 개월 씩이나 집을 비우자, 빌보의 친척들은 그가 여행을 떠났다가 객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빌보 집에 있던 물건들을 몽땅 다 경매에 넘겨버림. 빌보가 집에 돌아와보니, 그가 애지중지하던 의자며 그릇들이 모두 팔려버린 상태. ㅠㅠㅠ 다행히도 트롤의 동굴에서 가져온 보물이 있었기에 이곳저.. 2013. 1.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