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더 재밌는 반지와 호빗 #14.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톨킨이 만들어낸 '아르다'라는 상상 속의 세상은 한 사람의 머릿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방대하고 세세하게 씌여져있어서, 가끔은 이게 소설이 아니라 실존했던 어떤 나라의 역사책을 읽고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수많은 독자들이 톨킨의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임.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 일행이 지나가는 길과 영화 '호빗'에서 빌보 일행이 지나가는 길은 호비튼 마을을 시작으로 리븐델을 지나서 미스티 마운틴Misty Mt.까지만 같음. 프로도 일행은 미스티 마운틴을 넘지 못 하고 하산해서 모리아로 여행을 시작하고, 빌보 일행은 산을 넘어서 에레보르까지 가게 됨.

에레보르 원정이 끝난 후에 발린, 오린이 가는 카잣-둠, 나즈굴이 번식하는 돌 굴두르 같은 곳은 이미 써버렸으니, 이제 두 영화에서 공유하는 장소는 더 이상 없음.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호빗 3편의 절반까지는 소설을 기반으로, 나머지 절반은 외전격으로 만든다고 했으니, 같은 장소가 나올 가능성도 없진않음)

극장에서 영화 호빗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간단한 두 세 개의 아이디어를 적으려고 시작한 글이었는데, 동호회에 올려놓으니 사람들이 나름대로 재미있어했고,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쓰다보니 어느새 열 개를 넘겨버렸음. 이제 슬슬 물리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바닥 났고, 톨킨에 대해서 알고있는 얄팍한 지식이 바닥난건 오래 됐고... ^^;

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반지, 호빗 이야기를 쓰면서 참조한 싸이트들을 소개하면서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고 함.

* http://tolkiengateway.net  :

톨킨 소설을 다룬 싸이트 중에서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담고있음. 위키Wiki 기반으로 되어있어서 데이터 검색도 쉬움. 

내가 쓴 글의 재료들은 대부분 이 싸이트에서 가져온 것.

* http://www.theonering.net/

LOTR 동호회 정도 되는 것 같음. LOTR 관련 각종 기사, 사진 등을 모아서 올려놓음.

* http://lotrproject.com/

소설에 나오는 사건들을 그래프나 지도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놓음. 톨킨 관련 싸이트 중에서 비쥬얼은 이쪽이 가장 좋은듯. 쓸데 없는 소재를 너무나 진지하게 써서 올려놓은 싸이코 같은 애들이 많음. ㅋㅋㅋ

* 반지 지도: http://hugo1900.pagesperso-orange.fr/MAP-OF-MIDDLE-EARTH-VERSION-7.html

반지와 호빗의 이야기를 커다란 지도 한 장에다 표시해놨음. 나 같은 톨킨 초보자가 찾아보기 쉽게끔 간단하게 그려놓음.

* 반지 무기 이야기 : http://www.elvish.org/gwaith/movie_inscriptions.htm

내가 쓴 '반지에 나오는 칼 이야기' http://bladewalker.tistory.com/188 의 자료는 이 링크에서 가져옴.

영화 반지, 호빗에 소개된 자연경관들

http://www.atlasofwonders.com/2012/10/the-hobbit-film-locations.html

'호비튼'(Hobbiton)의 고향인 마타마타(Matamata) 

다골라드 전투 지도. '죽음의 늪' 관련 데이터는 이쪽을 많이 참고함.

http://thainsbook.net/battles.html#Dagorlad

http://larsen-family.us/~1066/azanetal.html

우리말 싸이트

* Ea님의 싸이트 http://earing.80port.net/

우리말로 된 톨킨 싸이트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담고 있는 곳.

백과사전 형식으로 건조하게 씌여진 문장들의 연속이라서 다른 싸이트에 비해서 재미는 좀 덜 함. ㅋㅋㅋ 많은 데이터가 있지만 검색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음. 포탈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혼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라서 가끔씩 트래픽 초과 메시지가 뜨기도 함.

* 붉은10월님의 '엘다르의 끝나지않는 노래'  http://redoctobor.egloos.com/  :

Ea님의 싸이트 다음으로 많은 데이터가 올라옴. 톨킨의 소설을 모조리 독파하신 분으로 추측됨. 글도 재미있게 쓰심.

* 푸기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amglps2 :

그림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웨타에서 만든 피규어로 반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분..

끗.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이야기

#1. 안두인 강에 있는 거대한 석상
#2. 리븐델에 있는 무덤의 주인

#3. 돌로 변한 트롤

#4. 김리와 드워프들

#5. 샤이아. 베긴스

#6. 레골라스와 스란두일

#7 3개의 엘프 반지의 주인

#8. 나즈굴

#9. 빌보가 친척들을 싫어하는 이유

#10. 호빗 3부작 우리말 제목

#11. 거대한 독수리들의 정체

#12. 죽음의 늪에 있는 시체들

#13. 오스길리아스의 폐허

#14.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