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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것

새로 산 향수 딥티크 탐다오

by blade. 2019. 2. 15.

사진을 올려놓고보니 화이트밸런스가 엉망이구나... 

하지만 다시 손대기는 귀찮다.

요즘은 사진기를 꺼내서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핸드폰으로 찍었다.


1년을 넘게 잘 쓰고 있었던 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트'

그간 외출용 향수로 거의 매번 선택을 받다보니, 

다른 향수들은 별로 줄지도 않고, 알뤼르만 줄어들고 있었음.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알뤼르를 대체할 향수를 골라야할 타이밍..


간만에 중성적인 CK one? 

생애 첫 향수였던 알마니 아쿠아 디 지오도 생각이 났고...


그러다가 깊은 산중에 있는 사찰에서 나는 향기 같다는 딥티크 탐타오에 궁금증이 생김.

하지만 한 번도 써 본 일이 없는 향수를 덜컥 사기에는 좀 위험부담이...

그렇다고 향수 하나 시향하러 백화점 가기는 귀찮고...


그래서 알뤼르 한 병을 사고, 탐타오도 하나 사버렸다.




우디 계열 향수인 딥티크 탐타오.


첫 느낌은 나무 향수.. 딱 맞는 설명이네...

오래된 절의 기둥에서 나는 그런 냄새...

포멀한 수트에 곁들이면 좋은 향.

아주 독특하다, 하지만 만족감은 화려한 알뤼르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듯...



왼쪽부터

중저가 국민향수 존바바토스 아티산.

샤넬 알뤼르.

팁티크 탐타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