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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스크린 뒤의 이야기들

by blade. 2013. 9. 21.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TV 드라마를 만들 때에도 CG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시되어버렸지만, 옛날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않나?


'아.. 이 영화는 어떻게 찍었을까?'


구글링을 하다보니, 그런 궁금증을 풀어줄만한 재미있는 사진이 몇 개 나와서 올려봄.


스타워즈 오프닝. 

글자들을 모두 써놓고, 카메라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찍음.


뭐... 이거야 당연하겠지... 추바카는 키가 큰 사람이 분장을 한 것. 눈이 꼭 팬더곰 같다... ㅋㅋ


뭐.. 이건 익히 알고 있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서 빅독의 걸음걸이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웠음.



요다.

어릴 적에서 AFKN에서 하던 세서미 스트리트에서도 익히 봤던 것.




수퍼맨.

블루스크린 앞에 사람을 저렇게 매달아놓고, 앞에서 선풍기로 바람을 분다.



인셉션.

마지막 신에서 금고가 놓여져있던 건물이 저거였군. 생각보다 큼.



타이타닉.

선수에 매달린 채로 주인공 둘이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


완벽주의자 카메론 감독은 아예 실물 크기의 배를 만들어버렸음. 사람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모습.




쥬라기 공원.

공포의 대상이었던 랩터.


랩터가 CG로 만든게 아니었군.. ㅋㅋㅋ 좀 신선함..

당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는 랩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없었기에 사람이 인형을 뒤집어 쓰고 촬영했다고 함.



트랜스포머



에이리언.

에이리언이 CG가 아니라 탈을 뒤집어 쓴 사람이 연기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



터미네이터.

이것도 좀 신선함.. ㅋㅋㅋ 당시 컴퓨터 기술의 한계로 인해서 &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촬영했다고 함. 로봇 모형을 업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임.


마지막 씬에서 T2000이 산탄총을 맞고 정신을 못 차리는 부분이 조금 어색했는데, CG가 아니라 분장이라서 그랬군...



메트로폴리스.

워낙 고전이라서... 100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영화이다보니...

그런데 저 때에도 빨대와 전기식 헤어드라이어가 있었나?



MGM 오프닝.

코 앞에서 사자가 으르렁거리는데 사진기를 돌리고 있는 카메라 감독들의 용기에 박수를.



고스트버스터즈.

이것도 익히 봤던 장면.



고지라.

소위 말하는 일본식 '특촬물'의 촬영 현장.




백투더퓨처

한 때 모든이의 드림카였던 '드로리안'의 축소 모델도 있었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당시에는 CG라는게 존재하지않을 때이니 이런 식으로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


거대한 우주선 내부 세트.
우주인이 비행기 내부에서 조깅하는 장면은 저걸 뱅뱅 돌려가면서 촬영.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CG보다는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하는 일이 많다고 함. 이유는 CG에 비해서 좀 더 디테일한 장면을 만들 수 있기에...


반지의 제왕.

헬름 협곡... 음.. 이게 아닌가?


아.. 이거구나... 물론 협곡 씬을 이 미니어처만으로 찍었던 것은 아니고, 상황에 맞춰서 촬영. 부분부분 실물에 가까운 크기로 만들어서 찍은 것도 있음.


간달프의 대역들.

호빗들과 같이 연기를 할 때에는 이런 식으로 키가 큰 대역을 써서 촬영.


해골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굴을 탈출하는 씬.

당연히 CG로 생각했는데, 이것도 실사였군.



인셉션



영화 초반에 거리에서 일어났던 폭파씬이 실사 촬영이었다는건 유명한 일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