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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것71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K70 LUX의 위염. 아마존에서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K70 LUX 적축을 싸게 팔길래 기분 좋게 구매함. 어제 회사로 날아온 녀석 사진... 케이스에서 꺼내서 연결하니, 파란 불도 들어오고... 음... 예쁨.. 키캡 감촉도 되게 좋음... 적축이라서 소리도 얌전하고... 사무실 애들한테 보여줬더니, 역시 커세어~ 엄지척~! 함... 여기까지는 좋았음... 근데 키보드가 다리를 펴고 책상 위에 놨는데, 수평을 유지 못 하고 달그락거림... 다리를 하나만 폈나? 생각하면서 다시 접었다가 폈는데도 뭔가 이상함... 이상하다 싶어서 뒤집어보니 다리가.. ㅋㅋㅋ 아래꺼는 정상... 아래꺼는 비정상... 커세어 다리는 좌우 비대칭인데, 오른쪽용 다리를 양쪽에 달아서 보낸거임.. ㅋㅋㅋ 신발... 미쿡으로 다시 보내기는 귀찮아서, 커.. 2019. 9. 21.
레드 제플린 알아? 핑크 플로이드는? '주말에 영화관에 가서 퀸 보고왔어요. 재밌던데요' 즐거운 수다 시간. 회사 후배가 영화관에 갔다왔다며 감상평을 늘어놨다. 이 영화가 700만을 넘겼다는 둥...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이 너무 감동적이라는 둥... 하긴.. 나도 보고싶긴하다.. 그런데 이노무 귀차니즘.. '오.. 퀸... 나도 보고 싶었는데. 후배님. 혹시 레드 제플린 알아? 퀸 노래가 좋았다면, 그 다음은 레드 제플린 가야지.' '오늘 처음 들었는데요? '핑크 플로이드는? 이 그룹도 역대 음반 판매량 10위권 안에 드는 그룹인데...' '오늘 처음 들었는데요? '설마... 그룹 이름은 몰라도 노래는 알겠지..' 내가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에서 제일 좋아하는 the great gig in the sky를 틀어줬다. '.. 2019. 7. 19.
지긋지긋한 목욕탕 곰팡이 제거의 신기원 발견. 고온다습한 화장실에 피어나는 드러븐 곰팡이.. 이거 없애느라고 주말마다 땀 흘리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ㅠㅠ 타일 위나 거울 같은 곳에 생기는 곰팡이들은 세제 뿌리고 빡빡 문질러서 없앨 수 있는데, 타일 사이의 타일눈에 생기는 곰팡이는 락스 부어서 없애려고해도 잘 안 됩니다. 한 번 지저분하게 까맣게 변한 타일눈은 방법이 없어요.. 솔로 박박 문질러도 안 됨.... 으으... 드러워... 요즘 나오는 젤타입의 세제로도 잘 안 되더구요. 젤타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르기가 힘들어요.. 드넓은 화장실 벽면에 그거 다 바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쩝... (화장실 한 면도 못 바르고 포기한 경험이.. ㅋㅋ) 저는 화장실 곰팡이 때문에 목욕탕 타일 다 들어내고 새로 깔 생각까지 해봤어요. (돈 없어서.. 2019. 7. 19.
클래식 앨범 듣다가 제일 짜증나는거... 클래식 앨범들은 대부분 라이브 녹음임. 즉, 대중 앞에서 공연하는걸 그대로 녹음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서 파는거임. 대중 음악들은 원래 좀 시끄러우니까, 일단 노래가 시작되면 콜록대던 말던 들리지않는데, 피아노 독주 같은 경우는 가까운 관중석(S석 같은)에서 부시럭대는 소리도 들림. 지금 조성진 앨범 듣고 있는데, 어떤 개OO가 감기 걸려서 콩쿨 들으러왔음. 이 개OO 같은 인간은 정말 답이 없음. 손수건으로 가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해서 콜록댐.. 듣다가 열받아서 그 곡 지움. 24 preludes, op. 28 : 9. in major, chopin 조성진,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쿨 라이브 앨범 ('2015) 201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