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화장실에 피어나는 드러븐 곰팡이..
이거 없애느라고 주말마다 땀 흘리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ㅠㅠ
타일 위나 거울 같은 곳에 생기는 곰팡이들은
세제 뿌리고 빡빡 문질러서 없앨 수 있는데,
타일 사이의 타일눈에 생기는 곰팡이는 락스 부어서 없애려고해도 잘 안 됩니다.
한 번 지저분하게 까맣게 변한 타일눈은 방법이 없어요..
솔로 박박 문질러도 안 됨.... 으으... 드러워...
요즘 나오는 젤타입의 세제로도 잘 안 되더구요.
젤타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르기가 힘들어요..
드넓은 화장실 벽면에 그거 다 바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쩝...
(화장실 한 면도 못 바르고 포기한 경험이.. ㅋㅋ)
저는 화장실 곰팡이 때문에 목욕탕 타일 다 들어내고 새로 깔 생각까지 해봤어요. (돈 없어서 DIY로)
그러던 어느날...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사용 후기를 보고나서
믿거나말거나하는 마음으로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스프레이 하나 사서 뿌려봤는데...
900ml 한 통 다 뿌려놓고 반나절 지나고나서 화장실 문을 열어보곤 제 눈을 의심했다는...
그 지긋지긋한 타일눈 곰팡이가 다 없어지고, 타일눈의 원래 색깔이 돌아왔음.. ㅋㅋ
사진은 500ml짜리인데, 500짜리로는 어림도 없음..
저는 900ml짜리 사서 화장실 하나에 다 뿌리고 조금 모자란 감이 있었음.
단점은 락스 냄새 무진장 독함...
반나절 동안 화장실 못 씀..
환기 잘 하셔야함.
5000원 투자해서 빛나는 화장실 만들어보시길...
PS. 홈스타 만든 회사에서 1원짜리 하나 받은거 없음. 내 돈 주고 사서 뿌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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