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키보드를 많이 씀.
옛날부터 정전식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하고, 줄곳 기계식을 쓰고 있었음.
수명이 다 해가는 집컴의 한성키보드(체리키)를 대체하기 위해서
저렴이 갈축 키보드를 찾다가 사게 된 키보드.
웨이코스 씽크웨이 CROAD K38 IPX8 마린 완전방수 축교환 키보드 (갈축)
http://prod.danawa.com/info/?pcode=5553625&cate=112782
장점 :
- 기계식치고 가격 저렴. (3만원)
- 느낌 좋은 키캡 재질.
적당히 안 미끌거리게 처리되어있음.
- 깜박이지않고 계속 켜져있는 화이트 백라이트.
이걸 고른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백라이트임.
난 그냥 계속 켜져있는게 좋은데...
요즘 나오는 애들은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애들이 너무 많음.
컬러풀한 것도 별로라서.. 굳이 화이트 백라이트를 찾았음.
- 회사에서도 이것과 같은 키보드를 쓰고 있음.
회사꺼는 1년 정도 된 듯.. 키 내구성이나 키캡 내구성은 문제 없어 보임.
- 방수..
실험은 못 해봤음. ^^;
단점
- 텅텅 거리는 소리.
기계식 키보드는 손에 힘을 빼고 살짝살짝 치는게 제 맛인데,
그런 식으로 타이핑하다보면 간혹 키 누르는 각도에 따라서 텅~텅~거리는 소리가 나게 됨.
또는 쿵쿵 내리찍으면서 키를 눌러도 비슷한 소리가 남.
원인은 금속재질의 키보드 하우징이 울려서 나는 소리임. (지가 종(bell)인줄 아나... 쩝...)
거슬리지않는데 살짝 싸구려틱한 소리임.
- 키보드 연결선이 중앙에 고정되어있음.
보통 키보드 밑으로 빼는 애들은 좌우로 빠질 수 있게 홈을 파놓던데 이넘은 그냥 고정임...
체리키를 포함한 기계식 키의 키감은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인데,
손가락이 극단적으로 예민한 분들은 그냥 정전식으로 곧바로 가는게 정답.
체리키를 쓴 키보드 3개를 써봤고, 오테뮤키를 쓴 키보드도 이번이 3개째인데...
개인적으로 체리키와 오테뮤키의 키감 차이는 크지않다고 느껴짐. (없다는 얘기는 아님)
총평.. ★★☆☆☆ : so so
멤브레인을 쓰고 있지만, 기계식이 뭔지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저렴이 기계식 키보드인 요놈을 선택해도 나쁘지않을 것 같음.
2019.09.08. 몇 개월 더 써본 후에 덧붙임.
1년 전쯤에 산 & 집에서 쓰는 넘은 통울림이 거의 없어서 잘 쓰고 있었는데, 2개월 전 쯤에 산 & 회사에서 쓰는 넘은 통울림이 심해서 다른 모델로 새로 사려고 함. 별도 4개 -> 2개로 수정.
끝.
★★★★★ : 강추.
★★★★☆ : 가성비 짱.
★★☆☆☆ : so so
★☆☆☆☆ :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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