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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력적인 경스포츠카, 혼다 s660

by blade. 2015. 8. 30.

혼다에서 경스포츠카를 내놨다. (사실은 꽤 됐다)


요로코롬 생겼다.

경차답게 작다.

180 살짝 넘는 키에 허리 긴 내가 타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보면 쫌 큰 것 같아보인다.



뒷태는 딱 혼다룩...

엔진이 뒤에 달린 미드쉽 차량이다보니 뒷쪽이 제법 길다.



덕분에 운전석은 엔진룸에 밀려서 벽에 붙을듯 자리잡게 되고, 좌석을 젖힐 틈도 보이지않는다. 사실 내가 타고있는 G2X도 거의 이 정도... 뒷공간에 백팩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만 있어도 좋으련만...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작은 창문을 열면, 뒷쪽 엔진룸에서 으르렁(?)거리는 기분 좋은 엔진음을 더 크게 들을 수 있다.



경차이지만, 스포츠카답게 좌석은 상당히 낮게 위치. 저 정도면 운전석에 앉아서 땅에 담배불을 끌 수 있을 정도가 된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세미버킷 시트는 부담스럽지않게 자세를 잡아 줄 수 있는 정도..



거의 땅바닥에 붙어있는 시트를 볼 수 있다.

시트 뒷쪽에 위치한 엔진과의 거리는 고작 두 뼘 정도.



조수석에는 글로브박스가 보이지않는다. 있어도 진짜 장갑만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을 것 같다.

보통 차량에서는 B필러에 매달려있는 안전벨트가 s660에서는 어깨를 통해서 앞으로 매달려있다.



스티어링 휠은 D컷.

비상등이 애매한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서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듯.

도어 포켓은 동전을 꽂을만한 크기이며, 그외에 수납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위치한 홈(?) 전화기를 꽂을만한 크기는 되나보다.



3기통 660cc 최대64마력, 최대토크 10.6kgm

6단 수동미션 또는 cvt 미션.

연비는 일본 기준 21km/l.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16~17 정도 되려나?

127마력 1리터 터보 엔진이 달린 미국 수출버전 얘기가 솔솔 나오고있긴한데, 소문이 언제 실현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양쪽에 설치된 에어 인테이크 설명.






뚜껑이 달린 작은 공간이 s660의 트렁크.

그나마 탑을 오픈하면 그곳에 넣어야하기 때문에 짐은 조수석에 넣어야한다. 아리따운 ㅊㅈ와 같이 오픈에어링을 즐기면서 여행을 가는건, 이 차에게는 사치란 얘기다.



탑은 텐트처럼 접혀서 걷어내는 형식.

부지런떨면서 뚜껑 닫는데 10초 남짓 걸리는 g2x도 버거롭다고 느끼는 판에 차의 양쪽으로 오가면서 접은 후에 앞쪽 후드를 열여서 수납하는 형식이라니... 단언컨데 1년에 10번 오픈하면 많이 하는거다. 



탑을 접어서 트렁크(?)에 넣으면 요 모양이 나온다. 양쪽에는 500cc짜리 음료가 간신히 두 세 개 들어갈 정도가 남는다.



g2x를 마지막으로 스포츠카는 더 이상 안 사려고하고있었는데 -사실 돈도 없다- 혼다 s660이 1리터 터보 버전에 좌핸들로 혼다 코리아를 통해서 정식으로 들어오면 한 번 더 스포츠카를 몰아볼까하는 염치없는 생각도 하고있다.


일본에서의 인기도는 꽤 높아서 상반기에만 8600대가 팔렸다고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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