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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곧 개봉할 SF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기 전에 필감해야할 영화.

by blade. 2014. 10. 30.

혹성탈출.........



이 아니라, 

하드코어 SF 영화의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원작 : 아서 클라크

주연 : 케어 둘리아, 개리 록우드, 윌리암 실베스터, 다니엘 리치터.


일단 웅장한 오프닝 음악 한 번 들어주자..

이건 무조건 들어야함.





제목 :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덤으로 영화 '2010 오딧세이2'도 있음.


전편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못 봐줄만한 수준은 아님.

1편에서 연락이 끊긴 목성 탐사선을 찾기 위해서 지구에서 다시 탐사선이 발사됨.

전작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HAL9000의 쌍둥이 컴퓨터인 SAL9000과 몇 명의 인간을 싣고...

탐사선이 목성에 도착한 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




부록으로 3001 마지막 오딧세이도 있는데, 

영화는 없고, 소설도 번역본이 없어서 손가락 빨고있음.

아래의 동영상처럼 생긴건 '3001 마지막 오딧세이'의 오디오북.

영어 알러지가 있는 나는 저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힘들지만.. ㅋㅋ













원시 인류 대빵이 던져올린 최초의 도구는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최신예 우주선으로 바뀜. 

이 장면이 SF 영화 100년 사상 가장 극적인 씬이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시간은 흘러흘러 2001년.

배경음악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휴'가 흐르는 가운데, 카메라는 지구를 바라본다.

우주 공간을 떠다니고있는 우주선들과 우주정거장.





동영상에 초반에 나오는 작은 우주선처럼 생긴 것들은 사실은 우주선이 아니라 각국의 군사 위성.

인류의 조상이 우물을 차지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머리를 내리쳤던 것처럼 미래의 인류도 변함없이 상대방의 머리를 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처음으로 나오는 것은 미국의 군사위성.




독일꺼도 있음.




다음은 중국꺼




당시에는 소련(USSR)이 미국의 주적이었을텐데, 왜 소련제 위성은 안 나오는지 궁금.




무중력 상태에서 바닥을 걸어다니기 위한 찍찍이 신발.

1991년에 망해버린 팬암이라는 상표가 선명하게 보임.

이 영화에는 이런 식으로 PPL이 많이 등장함.

오래된 영화이다보니 이런거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음.




무중력 상태에서 머리카락이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우스꽝스럽게 생긴 모자(?)가 재미있음. 이 모자에는 끈까지 달렸다. ㅋㅋ 머리카락이 짧은 남자들은 모자 같은 것을 쓰지않았음.

스튜어디스들이 쉬는 시간을 틈타고 보고있는 것은 유도 경기 장면.





또다시 등장하는 PPL.

이번에는 벨 장거리 통신(American Bell Telephone Company)

지구까지 몇 분의 통화를 하는데 들어간 돈은 고작 1달러 70센트. 싸다.



벨은 오딧세이 개봉 1년 후 좀 더 단순화된 형태로 로고를 바꿈. 지금도 저 로고를 사용 중.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익히 알고계시는 하워드 존슨 호텔.




왼쪽에 보이는 것도 역시 익히 알고계시는 힐튼 호텔.




팔걸이가 없어서 불편해보이는 의자는 누구의 작품일까?




헤이우드 박사는 달기지에 조용히 착륙.

우주인을 배경으로 펼쳐진 달 기지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 박사가 모노리스를 접하고




영화 촬영 장면을 찍은 사진.






이제 디스커버리호로 가보자.











평판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휴대용 타블렛 컴퓨터를 1968년에 개봉한 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가 1980년대에나 되어서야 나온걸 감안한다면.. 대단...

오른쪽 아래에는 파란색 IBM 로고가 붙어있음.


배우들이 쥐고있는 식기는 Arne Jacobsen이라는 사람이 1957년에 내놓은 작품.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않음. 나도 하나 가지고 싶네...



작업용 팟(POD)이 들어있는 격납고 세트.






디스커버리의 내부를 찍기 위한 영화 세트.

12m의 원통형 세트를 만들어서, 회전시키면서 찍었음.




자바라 연통처럼 생긴 우주복.
우주인 앞에 매고있는 묵직한 장치가 뭔지 궁금.



디스커버리호의 함교.

영화 상에 몇 장면 나오지 않는다.
























어떤 레고 매니아가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을 레고로 구현해놨음.


이건 2010 오딧세이 2에 나오는 ...


좀 더 심오한 레고 창작물의 세계를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하시길 바람.

http://io9.com/5901669/behold-the-2001-a-space-odyssey-lego-sets-that-never-existed



또 다른 어떤 분은 영화에 나오는 여러가지 것들을 아이콘으로 만들어놓았음.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음.



무료 아이콘 링크.

http://findicons.com/pack/508/2001_space_odyssey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