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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컨저링' 감상평 ★★★☆☆

by blade. 2013. 10. 12.

감독 : 제임스 완. 쏘우, 쏘우 6, 인시이어스 등 주로 공포 영화를 찍어온 감독.

주연 :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베라 파미가 등등.


* conjuring : 주술.




먼저 광고 한 번 보시고...



이 영화의 원작은 큰 딸 앤드레아 페론이 쓴 'House of darkness, House of Light'임. 2013년 봄 출간.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 (나 책장사 아님 ㅋㅋ)

http://www.amazon.com/House-Darkness-Light-Story-Volume/dp/1456747592/ref=pd_bxgy_b_img_y



구글링을 해보니 페론 아줌마는 TV 쇼에도 가끔 출연한 경력이 있으시네.. '믿거나 말거나' 같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그걸 DVD로 내놓은 적도 있고..



첫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애나벨 인형. 


왼쪽이 진짜, 오른쪽은 극중에 나오는 소품.

실제는 아주 귀엽게 생긴 헝겁인형. 극중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저런 식으로 만들었음... 그런데 처키도 아니고 말이야.



배우들과 실제 인물들의 얼굴 비교.

왼쪽이 배우들, 오른쪽이 실제 인물들의 사진.

(근데 안드레아는 남자야? 얼굴이 왜 저래?)



영화에 나오는 집(왼쪽) 그리고 실제 집(오른쪽)

아오.. 저런 넓은 집에서 살고 싶어... 영화에 나오는 부엌이 우리집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 되는듯... 뒤에 뜰 있고..

귀신 나오는건 사양하고...



실제 워랜 할머니와 그녀의 집에 있는 실제 오컬트 박물관.

2013년 4월30일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니까 아주 정정하게 살아계시는듯.



주된 배경이 귀신 들린 집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귀신이 나오는 씬은 손에 꼽을 정도임. 분위기와 음악으로 가끔가끔 놀래키는 장면이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놀래킴 강도가 그리 높진않았음.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의 얘기로는 무서운거 없이 굉장히 무서운 공포영화라고 했는데, 실제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본 바로는... 글쎄? 무서운가? 잘 모르겠는걸... 기대치가 높았던 탓일까?


엔딩 크레딧을 보다보면 흐릿한 그림자가 보이는 바랜 사진들이 몇 장 나오는데, 아마도 그 중 일부는 워랜 부부가 실제로 찍은 사진일 것임. 이런 이유로 인해서, 이 영화는 의외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서늘한 느낌이 제법 유지됨. 

이 글을 쓰고있는-이 글을 읽고있는- 바로 이 순간에도 무서운 눈을 한 원혼이 뒤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총평 : 평소 공포영화를 즐기는 분이라면, 이 영화로 얼마나 재미를 느낄 수 있을런지.. ★★★☆☆ (별 다섯개 만점에 세 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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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의 영화 점수표


☆☆☆☆☆ :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 : 별로야...

★★☆☆☆ : 뭔가 좀 아쉽다.

★★★☆☆ : 볼만하네.

★★★★☆ : 와.. 재밌다.

★★★★★ :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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