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 도로의 1차선을 얌전히 달리고 있었는데, 내 옆에서 2차선을 달리던 아반떼가 깜박이를 켜는 것과 거의 동시에 내 쪽으로 급차선 변경을 시도.
핸들을 돌릴 틈도 없어서,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만 꾹 밟았는데, 차가 땅에 파묻히는 것처럼 딱 서버림.
그때는 그게 마냥 좋은 일이 아니라는걸 몰랐음. 차가 딱 서버리니까,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사람이 유리창을 뚫고 튀어나가려고 했다는건 몰랐던 것임 ㅠㅠ
심지어 ABS도 동작하지않았음.
앞차와의 간격은 잘 해야 30cm.
만약 그대로 받았으면 , 범퍼에 휀더에... ㅠㅠ
타이어 덕에 살았네...하면서 속으로 안도의 한숨...
쌍욕을 바가지로 해줄까하다가,
조수석에 여자사람도 타고 있는지라, 얌전하게 갈 길을 감.
하지만 나중에....
여자사람이 자기는 엄청 놀랐는데, 괜찮냐고 한 마디도 안 건낸다면서 차문을 쿵~하고 닫아버리고 내림.
나도 엄청 놀랐는데, 자기는 나한테 그런 얘기하면 덧나나?
연락도 안 옴. 쩝...
나쁜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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