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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g2x

트리펙타 매핑 후기

by blade. 2015. 11. 17.

지난 주에 트리펙타 매핑으로 업글.


트리펙타로 바꾸고나서 집으로 오는 길.

평소에는 자주 가지않던 제2자유로 쪽으로 빠져서 좀 밟아봤는데..


순정상태에서는 D레인지 넣고 정속 주행하다가 쭉~ 밟으면, 

하나~둘~셋~!하고 슈슈슉하고 튀어나가는 느낌이라면,

트리펙타 상태에서는 하나!하고 슈~욱~하고 튀어나감.

즉, 중저속에서 반응성이 극대화되어서, 터보렉이 거의 없어지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짐. 예전에는 타이트하게 밟고 싶으면 L 레이지에 넣고 RPM를 좀 높여서 달리곤 했는데, 트리펙타로 바꾸고나서는 굳이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니까 운전할 때에 스트레스가 줄어듬.

터보게이지는 최대 1.4bar를 기록. 순정은 최대 1.2bar.


아주 만족.


아쉬운 점이라면...


토크 곡선이 3500rpm까지는 쭉~ 솟구쳤다가, 그 이후에는 빠르게 떨어짐.

즉, 대략 시속 140 정도까지는 뒤에서 쭉쭉 밀어주는 느낌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뒷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듬. 

이렇게 말했지만 중속에서도 고속에서도 순정 쥐둘이와는 비교 불가일 정도로 잘 달림... ^^.


트리펙타 튜닝하면,

제로백 (0-100)  5초. (순정은 5.5~5.8초 가량)

0-200은 20초 언더. (순정이 20초 정도임)


아래는 트리펙타 동호회에서 업어온 다이노 그래프인데,

잘 아시다시피, 저 그래프는 차마다 다르고 맵마다 다르고 ... 

기타 등등 상황에 따라서 꽤 다르니까, 그냥 참고만.


아래 그래프에 있는 310.0 ft lbs는 42 kgm. 

순정 쥐둘이 휠토크가 대략 32 정도라고 하니까, 30% 정도가 증가된 셈.




아래는 순정 G2X 다이노 그래프.

순정은 3700 정도에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5300 정도까지 최대 토크를 유지.


연비가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유경험자들이 평상시처럼 살살 몰면, 연비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함. 뭐... 순정 쥐둘이도 적게 먹는 넘은 아니었으니... (서울 시내 출퇴근시 6.5km/l 가량. 그랜저와 비슷한 정도)


다음주나 다음다음주쯤에는 겨울타이어로 갈아 신겨야하는데.. ㅠㅠ

겨울타이어는 여름타이어에 비해서 성능이 너무너무 떨어짐.

그전까지는 열심히 밟아봐야겠음.


* 은둥이의 여름 타이어는 넥센 SUR4, 겨울타이어는 금호 아이젠 KW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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