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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싸게 사는 법.

by blade. 2014. 6. 8.

타이어 싸게 사는 법.


제가 타고있는 차 타이어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봄.


5년쯤 전에 겨울 타이어를 처음 살 때에, 근처에 있는 타이어 가게(타이어프로)에 가서 겨울 타이어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주인장이 짝당 30만원, 네짝에 120만원 달라고 함. 아무래도 바가지 쓰는 것 같아서 인터넷을 뒤져봤음.


1.비슷한 타이어를 끼우는 자동차 동호회를 가입해서 둘러보니 나름 싼데가 있음.


몇 군데 동호회에 가입해서 1시간 가량 둘러보니 나름 싼데를 찾을 수 있었음.그 때 찾은 곳은 동대문 장안평의 어떤 가게인데, 직접 오면 짝당 19만원 (장착비 포함)에 해준다고 했음.

결국, 발품 조금 팔아서 동네에서 사는 것보다 40만원 넘게 싸게 샀음.


타이어는 장착비가 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장착비가 무료인지 따로 돈을 받는지를 잘 봐야함. 

보통 장착비는 휠밸런스까지 해서 18인치 기준 15000원 가량임. 네짝이니까 장착비만 해도 6만원임. 

(제 경우는 여름타이어/겨울타이어를 따로 쓰기 때문에 1년에 6만원 x 봄가을 두번 = 12만원이 추가로 들어감. ㅠㅠ)


2. 요즘은 포탈 싸이트 쇼핑이 잘 되어있어서 포탈에서도 쉽게 검색 가능.


이곳저곳에서 타이어에 관한 정보를 찾아서 원하는 모델을 선택했음. 이번에 사려는 모델은 엑스타 LE sport 245-45-R18. (이건 일반적인 세단에 쓰는 타이어는 아니므로, 원하는 타이어를 알아서 선택하실 것)


http://goo.gl/03JXrx


최저가격부터 시작해서 맘에 드는 곳으로 찾아가면 됨.


2.1 온라인에서 주문을 해서 집에서 수령한 후에 근처에 있는 타이어 가게에서 바꿔끼워달라고 하면 됨. 타이어 가게와 연계해서 파는 곳도 있음.


2.2. 가끔은 직접 가게까지 오면 장착비 무료라고 하는 곳도 있음. 

타이어를 택배로 받아서 따로 들고가기 귀찮으면, 이런 곳에서 사도 무방.예를 들면 이런 곳. 


http://goo.gl/WS680M 


(새 타이어 사려고 찾아놓은 곳인데, 일산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아직 미루고있음.. ㅋㅋ)


- 타이어는 닳아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고무 수명이 다해서 못 쓰게 되기도 함. 하나도 닳지않아도 보통 5~6년까지만 사용할 수 있음. 딱딱해져서 제동력이 약해지기도 하고, 아주 작은 크랙이 생기기도 함. 그럼 당근 위험함... 타이어 살 때에 언제 만들어진 타이어인지 꼭 확인할 것.


- 타이어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격은 245-45-R18 기준)


안락하고 조용한 세단용

중저가 : 넥센 cp672(10만원), 넥센 엔페라 AU5 (11만원대)

중간꺼 : 금호 마제스티(13만원),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 (15만원)

브릿지스톤 투란자 20만원



저가형 타이어로 추천한 넥센 cp672. 미쿡 컨슈머 리포트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사계절 타이어에서 다른 고가의 타이어를 제치고 당당히 3위를 차지할만큼 가격 대비 성능도 훌륭한 편. 싸고 괜찮은 물건을 추천하라고 하면 단연 넥센 cp672.


http://www.consumerreports.org/cro/cars/tires-auto-parts/tires/performance-all-season-tire-ratings/models/user-reviews/nexen-cp672-99045616.htm#readReview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넥센이라는 브랜드에 믿음이 안 간다',하시는 분들에게는 금호 마제스티. 마제스티는 노블이 세대교체를 하면서 주춤하는 틈을 타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



스포츠 타이어 :

제일 싼거 : 금호 엑스타 LE sport, 넥센 N9000 (245/45R18 기준 짝당 13만원)

중간꺼 : 한국타이어 S1 evo (22만원), 미쉐린 PS3, 브릿지스톤 RE020

비싼거 : 미쉐린 ps2, 브릿지스톤 RE050. (둘 다 일명 지우개 ㅋㅋ)


SUV는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