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에서 벌어진 대규모 군사 충돌인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이란 해군의 수상 함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 눈에 보이는 배들은 거의 격침되었지만, 진짜 위험은 바다 밑에 숨어 있는 잠수함이다. 현재 상황을 경제와 안보 관점에서 정리해 본다.
1. 이란 해군의 현주소: 수상함의 궤멸
지난 며칠간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공습으로 이란 해군은 창설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 주요 전함 격침: 자마란급 구축함을 포함해 약 11척의 주력 군함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 기지 초토화: 반다르아바스 등 핵심 해군 사령부와 항구 시설이 파괴되어 지휘 체계에 혼선이 생겼다.
- 드론 항모 파손: 이란이 자랑하던 드론 항공모함 '샤히드 바게리'도 직격탄을 맞아 운용이 불가능해졌다.

참고로 저 배는 거의 30년된 컨테이너선을 개조한 것이다.
2. 살아남은 '숨은 자객', 잠수함 전력
수상함은 레이더에 포착되어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잠수함은 이야기가 다르다. 물 속으로 숨어든 잠수함들은 여전히 실질적인 위협이다.
- 보유 수량: 약 19~25척으로 추정된다.
- 킬로(Kilo)급 (3척): 러시아에서 들여온 대형 잠수함이다. 깊은 바다로 대피해 매복 중일 가능성이 크다.

- 가디르(Ghadir)급 (약 15~20척): 덩치가 작아 얕은 바다에 숨기 좋다. 호르무즈 해협 바닥에 붙어 있으면 첨단 장비로도 찾기 어렵다. 저 조그만 잠수함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되묻겠지만, 저들이 상대하는건 미군 군함이 아니라, 유조선이다.

- 파테(Fateh)급 (1~2척): 이란이 직접 만든 최신형으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3. 왜 잠수함이 가장 위험한가?
- 비대칭 전력: 정면대결로는 승산이 없으니, 몰래 다가와 어뢰를 쏘거나 기뢰를 깔아 유조선을 공격하는 방식을 쓴다.
- 심리적 압박: 단 한 척의 잠수함만 살아있어도 민간 선박들은 무서워서 해협을 지나가지 못한다.
요약
이란의 '눈'에 보이는 배들은 사라졌지만, 바다 밑 **'독침'**인 잠수함은 여전히 살아있다. 이들이 언제 어디서 움직이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와 우리의 기름값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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