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되었거나 출시예정인 전기차들

전기차하면 생각나는 것이... 

몇 년 전에 중소기업에서 출시되었던 전기차들..

우수꽝스러운 외모, 일반국도를 주행할 수 없는 저속차량, 생각보다 비싼 가격 등으로 대부분 잊혀진 상태.

기름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새 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가격 다음에 연비가 되어버린 세상. 르노삼성차에서 SM3 ZE라는 전기차를 내놓을거라는 뉴스를 읽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이브리드차의 다음 세대인 전기차가 대중화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었음. 그래서 울 나라에서 출시될 전기차들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음.

가장 먼저 눈에 띤 것은 기아 레이ev

이 차는 이미 판매 중인 모델. 단,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를 시작한 것은 아니고, 관공서용으로 판매 중.

1회 충전시 139km 주행가능 

최고속도 시속 130km.

제로백 15.9초.

급속충전시간 25분, 완속 6시간.

출시된지 2년쯤 되는 모델이다보니 출시예정인 차량들보다 성능이 떨어지는건 사실. 기아차는 레이 이외에도 2014년 상반기에 소울ev를 출시한다고 함.

약 600여대의 레이가 판매되었음. 레이에 맞춰진 직류전기 충전시설도 몇 군데 있다고 함. (SM3는 교류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시설의 개선이 필요함)

내부는 휘발유 모델과 별 차이가 없음.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올해 10월 판매를 앞두고 있어서 더더욱 관심이 높아진 SM3.

최고속력 시속 135km

1회 충전시 135km 주행가능

급속충전 약 30분, 또는 220v 가정용 전기로 6시간이 걸림.

5년 혹은 10km까지 배터리 용량의 75%를 보증. (75%면 교환해야함)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해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가능.
올해 10월 판매 예정.

가격 : SE Plus(A/T) 4,200만원 - 전기차보조금 1,500만원 = 2,700만원.

옆면...

기존 SM3에 비해서 뒷부분이 길다. 늘어난 부위에 배터리를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공간이나 트렁크 공간이 휘발유 모델과 동일.

기존 휘발유 SM3.

엔진룸. 이제 엔진이 없어져버렸으니, 모터룸이라고 불러야하나?

쉐보레 스파크ev.

1회 충전시 132km 주행

최고속도 시속 145km.

제로백 8초대. 어지간한 2500cc 휘발유 엔진을 얹은 차량의 제로백과 맞먹는 수준. 조만간 스파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듯..

급속충전방식으로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약 20분. 완속충전으로 용량 100%를 충전하려면 6~8시간이 소요된다고 함.

스파크EV의 배터리는 잘 아시다시피 LG화학에서 만든 것임.

2013년 가을 출시 예정.

2013.08.28 추가.

출시는 올해 10월. 가격은 3990만원 - 전기차보조금 1,500만원 = 2,700만원.

쉐보레는 스파크ev 이외에도  미국에서 이미 판매 중인 ‘볼트’를 국내에 투입 예정이라고 함. 

정확한 시기는 미정.

볼트는 그냥 전기차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차임. 기본적으로는 전기차처럼 충전해서 150km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된 전기가 떨어지면, 휘발유로 돌아가는 발전기를 사용해서 주행이 가능.

왼쪽은 휘발유 발전기, 오른쪽은 모터. 전기모터용 방열판이 별도로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음.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

170마력 최대토크 25.4㎏ㆍm

제로백 7.2초

한번 충전에 130~160㎞를 주행. (확장배터리 사용 시, 300km)

가격 : 3,5000유로 (원화로 환상하면 5,100만원 가량)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2014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아직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BMW 최초의 전기차가 적당한 가격으로 출시되면 기존 자동차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지도..

2013.08.28 추가. 이미 영국에 한 대 팔았다는 뉴스를 들은 것 같음.

포르쉐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에서 모델S 등이 출시된 상태이지만, 이런 애들은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이라서.. ㅋㅋㅋ 

그외에는...

폭스바겐이 골프 6세대를 베이스로 만든 전기차를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기로 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음.  (7세대 베이스가 아님) 시기는 아마도 2014년.

차 이름은 ‘골프 e-블루모션'

최고 출력 115마력(85kW)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 주행가능.

제로백은 상당히 실망스런 11.8초.

디젤 엔진과 더블클러치미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폭스바겐이지만, 전기차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듯.

그외에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로는 이런 애들이 있음.

MCC 스마트 포투 ev 전기차

가격 : 17,500달러

출력 75마력, 토크 12.96kg.m

제로백 11.5초.

충전시간 6시간, 한 번 충전으로 145km 주행.

2012년 형 미쓰비시 i-MiEV가 3만달러.

2012년 형 닛산 리프는 3만6000달러.

2013년 형 포드 포커스 전기차의 가격은 4만달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