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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카의 발전은 언제까지?

by blade. 2011. 9. 28.
아까 미러리스 디카 얘기 나오다가 생각난건데...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PC 사양은 얼마나 될까요? 

예전에는 2~3년에 한 번 꼴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쓸 수 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오피스로 문서 좀 만들고, 인터넷만 하는 일반 사용자라면 몇 년 전에 나온 듀얼코어로도 충분합니다. 3D 게임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i5? i7? 별로 필요없어요..?? (있으면 좋긴하겠지만... ㅋㅋ)

노트북도 절정을 살짝 넘어갔죠. 한때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기술력의 상징이었지만, 요즘은 그냥 4~50만원짜리 넷북도 충분히 가볍고, 성능도 좋아져서 어지간한건 넷북으로 다 해버립니다.


디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20~30만원짜리 3배줌 달린 천만 화소 똑딱이로 찍은 사진으로도 만족합니다. 부가기능도 많아졌어요... 오히려 제 사진기에 없는 기능도 많음.. ㅋㅋㅋ
뭐.. 그 정도 화소에 화질이면 적당한 크기로 인화해도 크게 무리가 없거든요.

거기에서 조금 더 전문가 타입으로 올라가면 미러리스가 있을거구요... 
지금은 미러리스가 일반 dslr에 비해서 기능이 조금 모자라지만, 향후 5년 안에 미러리스가 대부분의 dslr을 모두 대체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중형 디카 > 미러리스 FF > 미러리스 크롭 > 똑딱이... 요렇게 되겠죠..

디카는 놋북이나 PC와는 달라서 전자부품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광학부품이 들어가기 땜시 그나마 이렇게 버티는거죠... 휴대용 전자제품들은 모든 스마트폰으로 통일되는 추세인데, 스마트폰은 광학 3배줌렌즈를 넣기에는 두께가 너무 얇거든요. 아무리 이너줌이라도 한계가 있죠.

일반 소비자는 작고 가볍고 적당한 성능이 나오는 싼 제품을 원하는거지 한없이 좋은 제품을 원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래프로 그려보면 대충 이런 곡선...



스마트폰은 아직 전성기가 아닌지라, 조금 더 가겠죠..
지금 노트북 정도의 성능이 나올 때까지는 1~2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해줘야 쓸만한 성능을 유지할테니...

미러리스가 대세가 되기 전에 데스막투를 팔아야하나...  그냥 골동품으로 써야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