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스리햄버거 ★★★☆☆

오늘 방문한 곳은 평택 맛집이라고 소문난 

평택 미스리 햄버거.

(평택 미스리 햄버거보다는 송탄 미스리 햄버거로 알려져있음)

내가 속해있는 자동차 동호회에서도 이곳에서 자주 번개를 한다고 알려져있음. (나는 이번이 처음 방문임)

가게에 들었더니 양 옆으로 깔끔하지않은 의자들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있음.

주문을 넣었더니 주문이 밀려서 20~3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함.

그때가 3시30분 가량.

이 동네 사람들은 밥 때도 아닌데 햄버거를 열심히 먹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오래된 의자에 빈틈을 찾아서 비집고 들어가서 앉아서 약간을 기다림.

이후 외지 사람들이 몇 팀 더 들어옴. 

주문이 밀려서 30~40분 기다려야한다고 함.. ㅋㅋㅋ (이럴 때 기쁨을 느끼는건 나만 그런가?)

아이를 들쳐매고 들어온 단골 고객도 방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답게 천정의 네온 조명은 꺼져있음.

아... 밤에만 켜는건가?

각도를 올려서 찍었기 때문에 사진에는 나오지않았지만, 매장 안에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했음.

음... 가게의 역사를 말해주는 안내문...

35분 가량을 기다려서 주문한 햄거버들을 받을 수 있었음.

첫번째는 그냥 햄버거...

반으로 갈라봄.

햄버거 패티는 그냥 평범한 햄버거 패티. (패티는 외부 공장에서 만들어오는 것 같던데...)

달걀 완숙 후라이, 가늘고 길게 썰은 양배추, 오이 피클, 케첩, 머스타드 소스.

또 뭐 들어갔나... 뭐 대충 이 정도...

미스리 그냥 햅버거를 한 입 배어물자마자 드는 생각은...

추억의 그 맛... 길거리표 사라다빵? (샐러드빵말고... 클래식한 사라다빵)

치즈를 대신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 달걀 후라이를 얹음.

완숙이기 때문에 노른자 뒷맛이 살짝 텁텁하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생김.

텁텁함을 잡기 위해서 케첩을 바른 양파를 넣어서 산뜻하게 만듦.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넣은 양배추 등등...

솔직히 말하면...

고기 씹는 느낌이 좋은 고가의 수제 버거에 비할 바는 못 됨.

추억의 그 맛 때문에 가끔씩 생각나는 햄버거 되겠음.

다음은 새우버거.

호일에 "새"라고 적어주심. (불고기 버거에는 "불"이 적혀있었음)

그냥 햄버거에는 아무 것도 안 적혀있음.

새우버거를 갈라놓은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까먹고 안 찍음.

롯데리아에서 파는 -명태살 많이 들어간- 새우버거와 비교해보면.. 음...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 명태살 + 새우살을 합체시킨 후 동그랗고 납작하게 혼합

- 이걸 튀김옷으로 덮은 튀겨서 햄버거 패티라고 명명한 후에

- 타르타르 소스로 덮어서 빵과 함께 먹는 것.

미스리 새우버거는 햄버거 패티 대신에 새우가 일부 들어간 어떤 패티를 넣어서 먹는 것.

새우 함유량이 얼마인지 가늠이 되지않지만, 롯데리아 명태새우 패티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일거라고 생각됨.

게다가 햄버거와 비슷한 종류의 소스를 넣었기 때문에 식감을 제외한다면 미스리 그냥 햄버거와 맛이 크게 다르지않음.

뭐.. 나름 먹을만함..

가게 외관.

추억의 그 맛.

평택 미스리햄버거 ★★★☆☆

전화 : 031-667-7171

주소 : 경기 평택시 신장2동 298-88

영업시간 : 오전10시~새벽1시

주차 : 바로 옆에 무인 주차단속 카메라 있음. 길 건너서 몇 발자국만 가면 신장쇼핑몰 제2공영주차장 있음.

---------------

블레이드의 음식점 점수표

★☆☆☆☆ : 딱 잘라서 별로..

★★☆☆☆ : 그냥 so so.

★★★☆☆ : 괜찮긴한데, 맛집이라고 소문낼 정도는 아님.

★★★★☆ : 아주 괜찮음. 가까운 곳에 볼 일이 있다면 시간 내서 들려볼만함.

★★★★★ : 먼 곳에 살더라도 시간을 내서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