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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몇 줄 안 되는 만화 '겁쟁이 페달' 감상평. ★☆☆☆☆

by blade. 2014. 8. 23.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라는 겁쟁이 페달.

딴 사람들이 열심히 추천하길래 책을 펼쳤는데... 음... 


전국대회에 출전한 이후로 시종일관 계속되는 술수.


상대방을 조롱하면서 페달을 밟는 등장인물들. (그중 '미도스지'라는 등장인물은 정말 발군이다)



농구하는 애들은 이런데 말이야.. 자전거에 비하면 농구가 너무 신사적인 운동이라서 그런건가?



그러다보니 마음에 들지않는 그림체까지도 밥맛.

투르 드 프랑스 중계방송을 아무리 봐도 혀 내밀고 미친 눈을 하면서 달리는 애들은 없더라..

이게 자전거 만화냐? 아니면 이토 준지의 공포 만화냐? 




승부에 대한 집념이 혀 내민다고 표현이 되냐? 이런게 바로 승부에 대한 집념이지..




겁쟁이 페달...



20권까지 보다가 그만 둠.


완전 별로야..


이거 읽을 시간 있으면 슬램덩크를 한 번 더 읽겠음.



어떤 사람들은 이 만화를 보면서 자전거에 대해서 알게되는 것이 많다고 하던데, 말도 안 되는 이런 만화를 보지말고, 체계적으로 씌여진 책을 읽는게 도움이 되지않을까? 


책이름 :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글쓴이 : 김병만 (여러분이 익히 잘 알고계시는 그 분 맞음)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268917&ttbkey=ttbkoko88290226001&COPYPaper=1




책이름 : 자전거, 그냥 즐겨라

글쓴이 : 그랜트 피터슨

http://www.yes24.com/24/goods/12281613?scode=032&OzSrank=1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전거 관련 인터넷 싸이트나 개인 블로그는 대부분 하드웨어 중심... 

나도 초보라서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는 편인데, 자전거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싸이트는 글쎄... 추천해줄만한 곳은 많이 발견하지 못 했음.  

하드웨어를 주로 다루고 있는 싸이트 중에서 괜찮은 곳을 소개한다면...



자전거공작소

현직 미케닉인 쥔장이 꾸려가는 싸이트.

일상적인 정비에서부터 피팅, 공구 선택 등등.. 많은 정보를 담고있음.

아는 사람에게 얻어온 내 자전거가 변속기 때문에 말썽을 부릴 때에 찾은 싸이트인데, 변속기 조절하는 방법을 자세한 사진과 도면까지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음.

http://biketool.tistory.com/



총평 : 읽는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만화는 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