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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좋은 차를 사야하는 이유...가 되려나... 쩝.

by blade. 2011. 7. 20.

도심에서는 효율이 높은 경차/소형차를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동영상을 보면 할 말이 없어짐.


중형차 캠리와 소형차 야리스의 옵셋 충돌[1] 결과임.

야리스가 단독 충돌에서는 높은 평점을 받고있더라도 무게 차이에 의해서 더 많은 피해를 받음. (실제로 야리스의 점수는 모름. good인가?)


[1]. 옵셋 충돌 : 그림으로 설명하면 참 쉬운데... 냠.. 유치원생의 그림 실력으로 조악한 그림이나마 그려보겠음 . ^^; 앗..  내 컴에서 visio가 실행이 안 됨.. 잠쉬만...





피트는 야리스보다 좀 나은 수준...

 

하지만 운전석 문은 열리지않을 정도로 파괴.. A필러의 상태도 안 좋음.


1. 이는 혼자서 벽에다 옵셋 충돌을 하는 것과 자신보다 좀 더 무거운 차량과의 옵셋 충돌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함. 속도가 높을수록 & 상대편 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이런 차이는 커짐.


2. 소형차의 밀리는 정도가 중형차보다 훨씬 많음. 이렇게 되면 부서지는 것을 넘어서서 전복이나 2차 충돌로 인한 부상이 더 커질 수 있음.



정지 사진으로 한 번 더 확인해보겠음.

화살표를 해놓은 곳을 잘 보시기 바람. 동일한 속도일지라도, 체급이 다른 자동차와 충돌을 하면 혼자서 벽에 충돌을 할 때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됨.




요건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오래된 차와 요즘차의 옵셋 충돌.


아무리 무게가 무거워도 앞부분이 허접인지라 그냥 밀려버림.

예전에는 A필러나 승객이 타는 공간(패신저 룸)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었음. 1990년 초반대까지도 옵셋 충돌 시에 안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음.

울나라 차들이 A필러니 뭐니 이런 안전개념이 세워진 것은 1990년대 후반이고,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번외로... 오래된 차들은 잘 보시면, 요즘은 경차도 필수인 헤드레스트조차 없음. 뒤에서 받치면 목 디스크 크리.... ㄷㄷㄷㄷ




결론은? 


차를 꼭 한 대만 사야겠다면,

안전성이 높은 걸로 판명된 최신의 중형차

급 이상을 사셔야함. 내가 자동차 회사를 다니느냐? ㅋㅋㅋ 물론 아님.. ^^;



아참... SUV는 좀 얘기가 달라지게 됨.


승용차 vs SUV의 충돌에서는 충돌높이(범퍼죠)가 높고 무거운 SUV가 절대적으로 유리함.

 

무게 차이에 대한 손상 정도는 위에서 설명했고, 충돌 부위의 높고 낮음에 따른 차이도 중요함.

왜냐하면 차량에서 가장 튼튼한 부분은 차량의 앞부분.. 아.. 이름을 까먹었음.. ^^;

하튼 거기인데, SUV들은 그 부분이 승용차에 비해서 높음. 그 부분이 승용차의 엔진룸을 먹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음. 속도가 더욱 높으면 그 부분이 그대로 A필러와 패신저룸을 가격할 가능성도 높아짐. 이럴 경우, 상대편 운전사는 OO가 됨. ㅠㅠ

그래서 SUV들은 범퍼를 낮게 붙이지만,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쉽지않음.


그렇다면 SUV들은 무조건 안전한가? 물론 그건 아님. SUV들은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전복으로 인한 2차 충돌로 인해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짐. 순서대로 설명해보면...


1. SUV의 '그 부분'이 승용차의 범퍼를 넘어서 & 엔진룸을 뛰어넘어서 A필러 가격.

2. 뛰어넘었기 때문에 불안정해진 차량이 전복.

3. 2차 충돌 또는 전복으로 인한 부상.

요렇게 되는거죠...


미쿡 애덜의 통계에 따르면 (어딘지 기억은 안 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잦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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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차량 정면 충돌 시, 사는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1. 2000년대 초반 이전 차는 절대로사지말라. 가능하다면, 가장 최신 자동차를 사라..

2. 무겁고 안전한 차를 사라. 하지만 연비는 크리가 되겠죠 ^^

3. SUV는 장단점이 극명하다. 승용차를 탈 때보다 더 천천히 달려라.


선택은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