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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

홍대 커피 맛집, 앤트러사이트 ★★★★☆

by blade. 2016. 2. 9.


홍대 앤트러싸이트


무슨 공장이었던 곳을 까페로 개조.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멋짐.



가격은 그리 멋지지않음.

살짝 비싼 편.

테이크 아웃은 반값.




입구...




2층 천정에 있는 골조들...

거미줄도 안 털어낸 느낌?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내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음.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




1층에는 좌석이 몇 개 없지만, 2층은 꽤 넓음.

노트북 들고와서 공부하면 딱일듯...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조그마한 공간에는 예쁜 그림.

계단이 조금 낮아서 저기에 머리 부딪히는 인간들 꽤 있을듯...




외관.


앤트러싸이트라는 간판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손대지않음. 

심지어는 외벽 페인트 공사도 안 함.




자체 주차장.

여섯대 주차 가능.

이곳에 차를 댈 수 없을 때에는 30m 가량 떨어진 도로 가에 불법주차해도 될 듯...




까페를 구경하면서 딱 떠오른 영화가 있었는데...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한 영화 '인턴'.

영화를 못 본 사람들을 위해서 간략한 설명을 하면....

어떤 동네에 전화번호부 책을 만드는 회사가 있었음. 브리태니카 사전 만드는 회사도 문 닫는 요즘 같은 세상에 전화번호부 만드는 회사라고 남아있을 수 있나? 공장만 덩그라니 남겨놓고 망함. 어떤 패션 회사가 그 전화번호부 회사 건물을 사들여서 입주. 당연하게도 앤 해서웨이가 패션 회사 CEO이고, 드니로는 전화번호부 회사 부사장... 이러쿵 저러쿵...



외관만 멋진게 아니라, 커피 맛도 제법 괜찮음.


홍대 커피집 앤트러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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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의 음식점 점수표

★☆☆☆☆ : 딱 잘라서 별로..

★★☆☆☆ : 그냥 so so.

★★★☆☆ : 괜찮긴한데, 맛집이라고 소문낼 정도는 아님.

★★★★☆ : 아주 괜찮음. 가까운 곳에 볼 일이 있다면 시간 내서 들려볼만함.

★★★★★ : 먼 곳에 살더라도 시간을 내서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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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러싸이트라고 해서, 원래는 연탄 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한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신발 공장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