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바다 파스타 ★★★★☆

오늘 놀러간 곳은 연남동에 있는 유명한 파스타집이라는 바다파스타..

찾아가기 전에 지도를 봤는데,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

도착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 몇 개 안 되는 아주 아담한 가게...

12시가 안 된 시간이라서 창가 쪽으로 잽싸게 앉음..

음식을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

사진기를 준비해놓고 얌전하게 기다렸지만,

식전빵이 안 나온다..

기다리던 빵은 안 나오고, 그냥 스파게티가 납시었음.

첫번째는...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바다 스파게티 (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봉골레 스파게티의 일종)

특이하게 접시가 아니라 에펠탑이 달린 팬에 올려져서 나오심.

근데 왜 하필 에펠탑인걸까...

설마 스파게티가 프랑스 음식? ㅋㅋㅋ

갖가지 조개들, 방울 토마토, 풀(이름 모름), 거기에 딱 올라간 가리비...

비쥬얼은 정말 짱...

맛도 좋을까,라고 기대감을 돋구는 비쥬얼...

대표 메뉴답게 맛도 괜찮다...

사실 내가 봉골레 스파게티를 제일 좋아함...

봉골레 스파게티는 대부분 좀 짠 편이니까, 감안해서 먹어야함.

조갯살과 껍질을 분리하는 저 손놀림..

...

많이 서투르다...

수북히 쌓인 조개 껍데기들...

두번째 메뉴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음.

짠 맛, 달콤한 맛, 씹히는 맛, 고소한 맛, 새콤한 맛, 씁쓸한 맛.

가게에 있는 재료는 다 때려넣었는지...

다양한 재료 덕분에 맛도 다채로움. 

식감도 다채로움.

전체적으로 간이 좀 쎈 스파게티...

면은 스파게티면이 아니라 링귀니 면. 

이게 이름이 뭐드라... ㅋㅋ 모름...

아마트리치아나? 맞나?

다 좋은데 면이 살짝 퍼졌다. 아주 살짝... 

내 취향이 원래 면이 살짝 덜 익은 것을 선호하는지라..

식전빵이 왜 안 나올까 궁금했는데, 스파게티와 함께 나왔음.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알려줌.

빵맛은 그냥 빵맛임.

리조또...

또 이름 모름... 다음 가게부터는 사진도 찍고, 메뉴 이름도 꼭 적어오겠음.

짠 맛 스파게티, 화려한 맛 스파게티를 먹고, 담백한 리조토를 먹었더니, 덕분에 맛은 so so해져버렸음.

주차가 좀 그지같다.

주택가 가운데에 있는 가게라서 근처에 주차장이 없음.

2차선 도로에서 주택가 골목 안으로 100m 가량 걸어들어와야만 함. 

재수가 좋으면 남의 집 대문 앞에 댈 수도 있겠지만... 불확실...

연남동 바다 파스타 ★★★★☆

전화 : 070-4205-1064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68-20

영업시간 : 

점심  11:30 ~ L.O 15:00

저녁  17:30 ~ L.O 21: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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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의 음식점 점수표

★☆☆☆☆ : 딱 잘라서 별로..

★★☆☆☆ : 그냥 so so.

★★★☆☆ : 괜찮긴한데, 맛집이라고 소문낼 정도는 아님.

★★★★☆ : 아주 괜찮음. 가까운 곳에 볼 일이 있다면 시간 내서 들려볼만함.

★★★★★ : 먼 곳에 살더라도 시간을 내서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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