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컨셉카 KED-8 사진 몇 장만 달랑 공개...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13일 개막되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선보일 'KED-8(프로젝트명)' 컨셉트의 외관 사진을 19일 공개했다. KED-8은 강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을 구현한 게 특징으로 후륜구동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이식돼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냈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가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자세한 제원 및 성능 등은 오는 9월13일 개막하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기사 링크는 http://www.hankyung.com/autoplus/article_view.php?id=127118

===

여기까지는 한경신문 기사 내용이구요....

후륜구동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

제네시스급으로 기획한걸까요? 기아에서 세계무대에다 제네시스급을 어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니까, 제네시스쿠페급? ^^; 덩치로 봐선 제네시스쿠페급은 아니네요..

목업 디자인도 아니고, 그냥 3D 렌더링 수준의 디자인을 공개해놓은 것 같습니다... 뭐. 완성도로 봐서는 이대로 만들어서 가져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뒷문 손잡이가 앞쪽에 달려있는걸로 봐서 뒷문은 수어사이드 도어네요. (뒷문이 반대로 열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4도어 세단에 정상적인 크기의 수어사이드 도어가 적용된 사례는 극히 드물죠...
롤스로이스 정도? 마쯔다 RX-8나 미니 클럽맨에 달린건 반쪽짜리 수어사이드 도어이구요.

정확히 뒷면을 보여주는 사진은 없지만, 아래의 사진에서 유추해본다면...
뒷면은 글쎄요? 너무 허전해보이는데요.. 뒷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은 못 찾았습니다.

뒷쪽은 세미해치백처럼 올라와있는게 얼마 전에 데뷔한 BMW GT와 비슷하죠? 음... 자세히 보니까 뒷유리 윗부분에 접히는 라인이 없는 걸로 봐서는 그냥 쿠페형 세단인가봅니다.

옆면... 요녀석 사이드미러가 없네요... 아.. 전자식 사이드미러... 

이 각도로 보면, BMW Z8을 0.1초 동안 생각나게하는군요. 

BMW Z8..  말 그대로 0.1초입니다.. ^^

너무 부드러워진 형태의 호랑이코 라지에이터 그릴이 좀 어색해보입니다.

걍 평범한 형태의 컨셉카라서.. 별로 감흥은 없네요... ㅋㅋㅋ
 
뒤집어 생각하면 이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되구요... 

===
최근 몇 년간 기아에서 발표한 컨셉카입니다.

knd-4 (->소렌토R) ('2007)

ked-4 Kee 스포츠 쿠페 ('2007)

kcd-4 Koup (->포르테 쿱) ('2008)

ked-5 소울 (->소울) '2009)

kcd-5 Soul'ster ('2009)

ked-6 kia N (->모닝) ('2009)

ked-7 pop 시티카 전기차 ('2010)

kcd-6 ray 스포츠쿠페 ??? ('2010)

knd-6 naimo CUV 전기차 ('2011)

kcd-7 kv7 미니밴 휘발유 ('2011)

venga ev. K3 전기차 ('2011)